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의 인터뷰를 싣고 '1년 반동안 우리는 많은 측면을 개선했지만, 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이 길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압박감과 피로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올바른 압박과 스트레스에 직면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했다. 단, 이 측면은 우리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클럽은 분명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했다.
추상적으로 얘기했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으로 실패를 일부 인정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리그 4위로 올려놨던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전술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수비를 중시하는 자신의 전술 스타일에 선수들을 맞췄고, 특히 조화가 이뤄지지 않는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조합을 고집하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