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연습 개시 3년 만에 드디어 틴탑을 만나는 원탑(JS(유재석), 하하, 이이경, 조세호, 남창희, 양세형, 황광희, 유병재)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틴탑 완전체의 등장에 원탑 멤버들은 "선배님들"을 외치며 환영했다. 틴탑은 등장하자마자 바로 명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평소 틴탑을 최애 아이돌로 꼽았던 유재석은 틴탑의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며 '성덕'의 미소를 지었다. 유재석은 "오늘이 진짜 내 생일이다"라고 잇몸 미소를 지으며 "틴탑을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이라이트로 듣다니..틴탑은 노래가 너무 좋다. 원탑의 시작은 틴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틴탑은 우리의 모체 그 자체다"라고 전했다. 틴탑 역시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해, '놀면 뭐하니?'를 통해 약 3년 만에 완전체가 모여 안무 연습을 했다고 밝혀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후 원탑과 틴탑은 'To You(투유)' 컬래버 무대를 펼쳤다. 틴탑은 합동 무대를 위해 활동 당시 실제로 입었던 의상까지 가지고 왔고, 원탑은 틴탑의 의상을 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센터를 차지한 유재석은 틴탑도 인정한 '춤 멤버'로 두각을 드러냈다. 누가 틴탑이고, 누가 원탑인지 모를 이들의 'To You(투유)' 컬래버 무대에 "다들 춤에 미쳤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녹음실에서는 원탑 멤버들의 치열한 파트 쟁탈전이 벌어졌다. 원탑은 빈 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보컬 수업을 받는 등 열정을 뿜어냈다. 이때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은 원탑의 보컬 트레이너가 되어 힘을 보탰다. 실제 보컬 선생님을 한 적 있는 박진주와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는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1:1 레슨을 펼쳤다. 그 와중에 유재석은 박진주의 레슨을 받고 일취월장 실력을 보였다. 녹음실에서 유재석은 니엘의 취향을 저격한 보이스로 "톤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덕 중 성덕'으로 등극했다.
한편 주주 시크릿은 데뷔곡 '밤이 무서워요' 풀버전을 공개했다. 시티팝 느낌의 '밤이 무서워요'는 샤이니, 레드벨벳, 소녀시대 등의 노래를 작곡한 'K-Pop 베토벤' 황현 작곡가의 곡. 주주 시크릿의 가녹음 버전이 공개되자마자 '빨리 음원으로 듣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