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오늘(18일) 8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모범택시2' 측이 무속인으로 깜짝 변신해, 굿판을 벌이고 있는 벌이고 있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을 현장 스틸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7화에서는 '무지개 모범택시' 팀이 병을 낳게 해주고 고통으로부터 구원해준다는 감언이설로 신도들을 현혹해 막대한 금품을 갈취하고, 온갖 악행들을 저지르고 있는 사이비 종교단체 '순백교'와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을 타깃으로 복수 설계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중 도기는 사람들의 믿음을 악용하고 있는 옥주만의 앞에 무속인의 모습으로 나타나 "요절할 팔자"라고 공포심을 불어넣으며, 옥주만의 믿음을 얻기 위해 빌드업을 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옥주만은 도기에게 되려 '사이비'라고 힐난하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무당도기'의 설계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기는 옥주만의 맹목적인 신임을 얻고 찌질한 민낯을 발가벗기기 위해 빙의, 작두 타기 등 샤머니즘 기술들을 총동원하며 신통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도기의 초자연적인 복수 설계를 현실로 만들어 주기 위해 '무지개 모범택시' 팀원들 모두 초인적인 능력치들을 발휘할 전망. 이에 악질적인 사이비 교단에 주님의 가르침 대신 무지개표 참교육을 선사, 통쾌한 웃음을 전할 '모범택시2' 8화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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