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각) '워커가 노출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결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지난 5일 오후 5시 경(현지시각) 술에 취한 채 일행과 함께 윌름슬로우 지역의 한 술집에 들어왔다. 이어 2시간 후 다른 여성 앞에서 옷을 벗고 신체를 노출했고,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키스를 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이런 행위가 현지 언론에 의해 공개되며 워커는 사법 처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체셔 경찰은 워커의 행위에 대해 공연 음란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 맨시티 구단은 별도의 징계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일단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 워커는 사건 이후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워커도 구단 내부 징계를 받지 않게될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건이 벌어진 직후 "개인적인 사건이고, 구단 내부적으로 그 문제에 대해 처리하겠다. 워커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구두 경고 정도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