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1일 등판 예정이었는데, 오른쪽 손가락 통증으로 건너뛰었다.
1회 워싱턴 1번 타자 레인 토마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알렉스 콜의 희생타로 1실점했다. 첫 회 실점 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센가는 주 무기가 빠른공과 포크볼이다. 라이브피칭 때 타자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귀신 포크볼'을 던져 화제가 됐다. 소속 팀 중심타자들이 "이런 공은 처음 본다"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로 위력적인 공이다.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첫 등판했다. 2이닝을 던지면서 1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센가는 지난해 11승6패-평균자책점 1.94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7승44패1세이브20홀드-2.5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뉴욕 메츠와 5년-7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육성선수로 입단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