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알리가 베식타시에서 악몽 같은 임대 기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베식타시에서 사실상 퇴출 당했다. 셰놀 귀네슈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의 미래로 꼽혔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EPL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그를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지뉴 등과 비교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영광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주전자리에서 밀려났다. 그는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문제는 에버턴에서도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알리는 베식타시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