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26·나폴리) 전성시대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판타지 풋볼 팀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판타지 풋볼 팀 오브 더 위크'를 발표했다. 이번주 16강 2차전을 치른 팀 선수들 중, 김민재는 당당히 수비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판타지 게임에서 총 8점을 회득해 지오반니 디 로렌초(10점), 마리오 후이(8점·이상 나폴리), 마투엘 아칸지(맨시티·11점)와 함께 포백을 이뤘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 1차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이라 더욱 뜻깊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16강전에서 그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다는 뜻이다. 실제 맨유의 러브콜을 받는 랑달 콜로 무아니는 김민재에 막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김민재와 함깨 2회 연속 수상된 선수는 디 로렌초, 전방의 빅터 오시멘(나폴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뿐이다.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불을 뿜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치른 8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 괴물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활약으로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인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생각을 바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