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학회 등과 공동진행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가 지난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광고를 지원한 중소상공인(SME)의 매출이 평균 약 77%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와 한국광고학회·한국광고홍보학회·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는 17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연 '디지털 광고 특별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네이버는 팀당 최대 100만 원의 마케팅 비용과 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부수현 경상국립대 심리학과 교수는 "서포터즈와 함께 검색광고를 집행한 지역 소상공인은 평균 매출액이 76.9% 증가했다"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한 경우는 판매 상품 수가 57.3% 증가했고, 일평균 매출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지 않은 업체보다 1.29배 높았다"고 밝혔다.
지원배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경기 오산시와 한신대가 공동 진행한 상권 부흥 프로젝트에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지 교수는 "영세 식품 사업자의 라이브 방송인데도 시청자가 1천100명에 달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세 학회장과 네이버 송대섭 책임리더는 "학회와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사업 성장을 돕고,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마케팅을 직접 경험하며 학습하는 생생한 교육 기회를 제공키 위해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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