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드론 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해 국토부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의 사업화 방안을 공모해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드론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최경식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항공안전기술원 유치, 드론 레저스포츠 스타디움 건립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남원 FAI(국제항공연맹)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대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LX드론활용센터'도 유치한 상태다.
최경식 시장은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드론 및 도심 항공교통(UAM) 분야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행 위해 요소가 없는 남원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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