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바둑 9단 중 최강자를 가리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入神·9단의 별칭) 최강전 4강 대진이 16일 확정됐다.
한국기원은 오는 20일 한승주 9단과 이원영 9단이 먼저 대결하고 신진서 9단과 홍성지 9단이 21일 맞붙는다고 밝혔다.
둘 다 이번 대회에서 강자를 꺾는 반전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승주는 16강에서 바둑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반집 차로 따돌렸고, 이원영은 32강에서 4위 신민준 9단을 제압했다.
반면 신진서와 홍성지는 모두 결승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랭킹 1위 신진서는 2019년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16위 홍성지는 2015년 준우승했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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