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경 발달 장애인 레트 증후군(Rett Syndrome) 치료제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FDA는 아카디아(Acadia) 제약회사가 개발한 데이뷰(Daybue, 성분명: 트로피네티드)를 첫 레트 증후군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5일 보도했다.
데이뷰는 인공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1)로 작용해 신경조직의 염증을 완화하고 신경 자극의 전달을 돕는다.
FDA는 3상 임상시험(LAVENDER) 결과를 근거로 데이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3상 임상시험은 레트 증후군 여성 환자 187명(5~20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작용은 설사(82%)와 구토(29%)였다.
데이뷰는 오는 4월 말 이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카디아사는 가격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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