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업소 대상, 올해 안에 위생등급 받도록 컨설팅 등 지원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모범지역' 후보로 광명시 일직동 어반브릭스를 선정,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신청과 현장평가를 거쳐 위생수준을 3개 등급(매우 우수·우수·좋음)으로 지정해주고 있다.
도는 1억원을 들여 광명시 어반브릭스 내 80여개 업소 중 40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올해 안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은 주상복합단지로 인근에 KTX 광명역, 신안선 광명역(2024년 개통 예정)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돼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19만307개 음식점 가운데 3.4%인 6천526곳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 도는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올해 3.9%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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