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 시행 2개월 만에 신청자가 100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A씨가 전날 의료비후불제를 신청, 100번째 신청자가 됐다.
신청자 중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48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65세 이상 주민 42명, 국가유공자 6명, 장애인 3명, 차상위계층 1명 순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84건, 척추 수술 8건, 무릎 인공관절 3건, 고관절 인공관절 2건, 뇌혈관 수술 2건, 심혈관 수술 1건이다.
도 관계자는 "필요한 부분을 지속 보완해 도내 취약계층이 돈 걱정 없이 적기에 질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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