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한다.
우선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차바이오텍이 세운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마티카바이오는 지난해 텍사스에 500ℓ 규모의 CDMO 시설을 준공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 8건의 계약을 했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 4곳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 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2천ℓ까지 확대해 임상 단계 의약품뿐 아니라 상업화 단계 의약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를 통해선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그룹은 지난해 약 7천억 원인 차헬스케어의 매출을 올해 8천650억 원으로 올리고 2025년에는 1조1천35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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