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19-25, 23-25 25-22, 19-25)으로 패배했다. 2연승을 멈춘 흥국생명은 시즌 6패(18승 승점 54점) 째를 당했다.
세트마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마지막 한 방이 아쉬웠다. 1세트에는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부터 범실이 이어지면서 흐름을 넘겨줬다.
옐레나가 26득점(공격성공률 42.86%) 김연경과 김미연이 각각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면 선두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지울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올스타전 이후를 노리게 됐다.
김 대행은 이어 "우리 리시브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세터로 (김)다솔이 외에도 (이)원정이도 사용하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뛰지 못했다"라며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주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잘 안된 거 같다. 상대가 워낙 잘했다. 반격이 나와 분위기가 올라가는데 그게 안 됐다. 다음 경기도 인삼공사전이다. 이기기 위해 많은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