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 이후 3년 만에 해외에서 치러지는 이번 캠프는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33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며, 현지 시각 3월 6일 오후 귀국길에 올라 3월 8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KT와 함께 5번째 시즌을 맞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2명과 선수 40명 등 총 52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12월과 1월에 걸쳐 먼저 미국으로 출국한 박병호 황재균 고영표 배정대 소형준 등 5명과 외국인 타자 알포드, 외국인 투수 2명(벤자민, 보 슐서)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초반 체력, 전술 훈련을 통해 팀 워크를 강화하고, 후반부에는 WBC 국가대표팀, NC와 5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KT는 이강철 감독과 김기태 퓨처스 감독이 월드베이스볼 감독과 수석코치로 선임된 상태라 캠프 후반엔 1,2군 감독이 모두 빠진채 전지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