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생, 42세, 여전히 프로 선수다. 가와사키는 "다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게 기대가 된다. 팀에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52경기에 출전해, 홈런없이 타율 2할6푼1리(115타수 30안타), 12타점을 기록했다.
BC리그는 프로팀 입단을 목표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불혹을 넘어 지도자를 해야할 나이인데도 가와사키는 여전히 열정이 넘친다.
그는 도전 정신이 남달랐다.
2012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해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르내렸다. 많은 시간을 마이너리그에 머무르며 5년을 뛰다가, 2017년 소프트뱅크에 복귀했다. 2018년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뒤 대만리그를 거쳐, 도치기 유니폼을 입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