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상률은 전의산이 기록했다. 지난해 77경기서 13홈런을 기록했던 전의산은 연봉 3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200% 인상됐다. 2022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데뷔 첫 3할 타율 및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최지훈은 연봉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100% 인상됐다.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박성한은 연봉 1억4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92.9% 인상됐다.
선발과 불펜에서 맹활약한 오원석은 연봉 65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115.4% 인상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 함께 통합우승에 기여한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1억 7000만원(70% 인상)에, 고효준은 8500만원(112.5% 인상)에 계약했다. 이밖에 김민식(1억5000만원) 최민준(1억3000만원) 등이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