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지역 청년의 안전한 군 생활을 위해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영천시가 시행한 이 사업은 군 생활 중 각종 사건·사고로 치료를 받게 될 때 진단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해 준다. 올해도 경북에서는 영천시만 이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영천에 주소를 둔 전국의 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이다. 별도 절차 없이 입영과 동시에 가입되고, 전역 및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직업군인 및 사관생도, 사회복무요원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질병사망·상해후유장해 3천만원,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3천만원, 중증장애진단 1천만원, 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비 300만원, 외상성절단 진단비 100만원 등이다.
골절이나 화상, 정신질환, 질병 입원 등에 따른 위로금도 지급되고, 휴가나 외출 때 입은 상해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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