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시드로 예선에 참가한 최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여자 단식 예선 결승(2회전)에서 옐레나 치자노비치 (호주·주니어 368위)에게 2대0(6-3, 6-1)로 승리하며 자력으로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예선 1회전에선 예카테리나 이바노바(러시아·주니어 199위)를 2대0(6-3, 7-5)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2회전)에 진출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온유는 2020년과 2021년까지 주니어 세계랭킹이 1000위권이었지만, 지난해 4월 제주와 순창에서 열린 ITF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J4) 우승과 오산에서 열린 ITF 아시아국제주니어 테니스투어대회(JB1)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처음 주니어 세계랭킹 1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백핸드를 구사하는 최온유는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