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니콘 기업 100개 창출 목표…5년뒤 스타트업 투자액 95조원

2022-11-25 20:39:40

기시다 후미오(가운데) 일본 총리가 2021년 11월 15일 도쿄에서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 본부 사무국' 간판을 걸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 투자를 5년 뒤 10조 엔(약 95조 원)으로 늘리고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100개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정부의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회의 분과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정리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8천억엔 규모인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5년 뒤인 2027년 10조 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유니콘 기업 1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창업을 목표로 하는 인재를 해외에 파견하는 사업 대상 인원을 현재 1년 20명에서 향후 5년간 1천 명 규모로 늘리는 등 창업 지원에 나선다.

요미우리는 "창업 지원은 아베노믹스에도 포함됐던 테마"라며 "스타트업 투자액이 1조 엔도 안되는 상황에서 5년 뒤 10조엔 달성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회의 분과회는 또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의 계좌 수와 투자 금액을 향후 5년간 각각 3천400만 개, 56조 엔으로 배로 늘리는 목표를 정한 '자산소득 배증 계획안'도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NISA 계좌 수와 규모 확대뿐 아니라 비과세로 보유 가능한 기간도 무기한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금융자산이 저축에서 투자로 옮겨가도록 해 투자를 유도하고 개인 소득도 늘리려는 구상이다.

sungjinpar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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