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모멘텀 부재 속 약보합 마감…2,430대 후반(종합)

2022-11-25 16:33:03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0.88p(0.04%) 오른 2,442.21로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327.0원으로, 코스닥은 0.76p(0.10%) 내린 737.46로 개장했다. 2022.11.25 ondol@yna.co.kr


유가증권시장서 외인·기관 순매수…개인 홀로 1천억원대 '팔자'
코스닥지수도 730대서 소폭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스피가 25일 지수 흐름에 영향을 줄 재료가 없던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이다가 2,430대 후반에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14%) 내린 2,437.86으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4%) 오른 2,442.21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2,450선(2,449.66)까지 바짝 다가섰으나 이후에는 줄곧 2,430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33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 홀로 1천1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강력한 지수 상승을 끌어낼 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440선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는데 거래대금도 부진하고 실적시즌도 끝나면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 지수의 움직임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더욱이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까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이었던 탓에 국내 증시의 재료가 더욱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는 증시가 실물경기의 하강 국면을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코스피 2,400 중반대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어 지수의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65%)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7%), 네이버(NAVER)(-1.60%), 셀트리온(-1.41%) 등은 전일 대비 약세였다.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이슈가 있었던 카카오(-2.26%)도 하락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0.53%)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SDI(0.69%), POSCO홀딩스(2.0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음식료품(0.26%), 종이·목재(0.30%), 철강·금속(2.64%) 등은 전날보다 오른 반면 섬유·의복(-0.76%), 화학(-0.09%), 전기·전자(-0.38%) 등은 떨어지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63%) 내린 733.5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0%) 내린 737.46으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730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2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129억원 어치씩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23%), 엘앤에프(0.38%), 천보(0.12%) 등은 올랐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2.12%), HLB(-4.32%), 카카오게임즈(-3.71%), 셀트리온제약(-2.0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2천650억원, 4조6천420억원으로 집계됐다.

ykba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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