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가리고 도심 곡예운전…10대 폭주족 7명 검거

2022-11-25 16:33:01

[광주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심 도로에서 위험하게 오토바이를 운전해 다른 운전자의 위험을 초래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10대 청소년 A군 등 폭주족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 35분께 광주 북구 광주역 교차로 일대에서 약 20여 분가량 오토바이 7대로 대열을 지어 폭주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교차로 한 가운데서 원을 그리며 지그재그로 위협 운전하는 등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했다.

북부서 교통범죄수사팀은 광주역 광장과 주변 상가 CCTV 영상을 확보해 범죄 행위를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해 이들을 전원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린 채 범행을 저질렀고,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 등을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 행위·무면허)과 자동차 관리법 위반(번호판이 없거나, 번호판 가림) 등 혐의로, 무면허 운전자를 고용한 사업체 업주들도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교통 무질서 행위자들을 위반행위 채증, CCTV 수사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며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면허 행정처분까지 책임을 물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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