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화물연대 약식집회 이어가…현대차, 직접 운전해 탁송

2022-11-25 16:01:21

지난 24일 오전 울산신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울산지역본부의 총파업 출정식이 열리는 가운데 화물차가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25일 울산에서는 울산신항 등에서 조합원들이 약식집회를 열었다.

조합원 50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울산신항과 정일컨테이너부두, 남구 석유화학단지 1∼3문 등지에서 선전전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일부 조합원이 남구 용연공단, 울주군 온산공단 등지를 순회하며 파업을 홍보하는 활동을 벌였다.

울산경찰청은 집회 장소나 주요 사업장 등에 경력을 배치,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물류 수송 특별 보호팀'을 이날부터 운영한다.

보호팀은 순찰차와 싸이카로 화물차 앞과 뒤를 보호하며 에스코트하는 방식으로 운전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운영 첫날인 이날 오전 운전자 요청으로 화물차 2대가 목적지까지 경찰 에스코트를 받았다.

울산시는 오후 3시 30분 현재 파업으로 인한 지역 내 물류 차질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완성차를 출고센터로 탁송하는 카캐리어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배송센터 직원들이 이틀째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옮기는 '로드 탁송'에 투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약 540대의 차량 탁송이 완료됐으며, 오후에도 500여 대가 출고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로드 탁송 확대를 위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k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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