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시즌 LAD, 결국 만나게 될 3730억 원투펀치가 두렵다

2022-09-21 20:42:44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는 올시즌 10승4패, 평균자책점 2.15를 마크 중이다. USATODAY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는 남은 14경기에서 5승을 보태면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 팀이 된다. 동부지구 1위가 확정적인 뉴욕 메츠를 따돌리는 것이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대5로 패해 5연승이 중단됐다. 103승45패. 메츠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를 7대5로 누르고 6연승을 달리며 95승55패를 마크했다.

지금의 순위대로 포스트시즌 대진표를 짜면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인 1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와일드카드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위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승자를 만난다.

리그 승률 2위인 메츠도 곧바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간 승자와 맞붙는다.

올시즌 상대 전적을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매치를 예상해 봤다. 우선 애틀랜타와 샌디에이고간 3전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샌디에이고가 유리하다. 올해 7차례 맞대결에서 4승3패로 우위를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팀 타율 0.229, 팀 OPS 0.657, 6홈런, 41득점, 팀 평균자책점 3.66, 애틀랜타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팀 타율 0.227, 팀 OPS 0.700, 11홈런, 27득점, 팀 평균자책점 3.86을 각각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마운드와 애틀랜타 거포들의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두 팀 가운데 누가 이기더라도 다저스를 상대로는 게임이 되지 않을 듯하다. 다저스는 올시즌 애틀랜타전 4승2패, 샌디에이고전 12승4패로 압도했다. 그렇다면 다저스가 7전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갈 경우 누굴 만나게 될까.

메츠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5승2패,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4승5패를 각각 거뒀다. 역시 압도적이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어느 팀을 상대해도 자신있다는 얘기다. 결국 다저스와 메츠가 리그챔피언을 놓고 혈투를 벌일 공산이 크다.

올시즌 7차례 맞대결에서는 메츠가 4승3패로 앞섰다. 다저스는 메츠를 상대로 팀 타율 0.208, 팀 OPS 0.613, 6홈런, 24득점, 팀 평균자책점 3.34, 메츠는 다저스를 상대로 팀 타율 0.229, 팀 OPS 0.672, 9홈런, 25득점, 팀 평균자책점 2.90을 마크했다. 다저스가 메츠 마운드에 고전했다는 게 포인트. 다저스로서는 최강 원투 펀치 제이콥 디그롬, 맥스 슈어저를 넘어야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디그롬은 올시즌 다저스전에 9월 1일 시티필드에서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3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슈어저는 올해 다저스전 등판이 없지만, 통산 16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2.59, WHIP 1.06으로 강했다. 특히 내셔널리그로 옮긴 2015년 이후에는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서도 디그롬은 다저스를 2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1.38을 올렸고, 슈어저 역시 4경기에서 1승1패, 2.70으로 강했다. 합계 몸값 2억6750만달러(약 3730억원) 듀오가 두렵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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