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10대1 대승을 이끌었다.
손아섭은 찬스메이커이자 해결사로 활약했다.
손아섭은 "최근 타격밸런스가 무너져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팀에 미안한 마음도 컸고,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야구를 하다보면 항상 잘 할 수는 없지만 오늘 경기를 계기로 조금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반성 섞인 다짐을 했다.
손아섭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290으로 끌어올렸다. 결국 시즌 말미에는 3할을 회복할 선수. 다만 간혹 몇경기 씩 안타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