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정은 5일까지 프로 데뷔 후 1999경기를 뛰었다. 6일 인천 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장하게 되면, 최 정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2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종전 최연소 2000경기 출장 기록은 김민재 현 SSG 수석코치가 달성한 35세8개월4일이다. 김민재 코치는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현역 시절 35세8개월4일의 나이에 2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최 정이 6일 달성하게 되면, 김민재 코치의 기록을 약 3개월 정도 앞당기게 된다.
이미 랜더스 소속 선수로서도 '레전드'다. 전신 SK 시절을 포함해 2000경기를 출장한 선수는 박경완 이후 최 정이 두번째다.
뿐만 아니라 2000안타도 눈 앞에 다가왔다. 5일까지 1962안타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38안타를 추가하면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내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최 정은 KBO리그 역대 9번째 2000경기-2000안타 기록도 세우게 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