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에이스 루친스키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10대1로 승리했다.
전날 침묵했던 NC타선은 1회부터 뜨겁게 타올랐다.
NC는 2회 1사 1루에서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달아난 뒤, 3회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0으로 앞섰다.
롯데는 3회 2사 2루에서 고승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손아섭은 5회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진명호의 초구를 강타해 중전적시타를 뽑아내며 역대 31번째 통산 900타점 기록을 세웠다. 손아섭은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에 5회 빨랫줄 송구로 2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는 6안타 5득점 5타점 4볼넷을 합작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5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8승째(7패)를 수확했다. 올시즌 21번째 선발 등판 중 16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
올시즌 첫 롯데전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6월23일부터 이어오던 롯데전 2연패를 지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