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레이디' 김순옥 작가·이지아·봉태규 '펜하' 멤버들의 귀환…영부인 스토리도 관심UP

2022-08-05 08:16:47

사진 제공 =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럭키컴퍼니, 강엔터테인먼트,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돌아온다. 그것도 이지아 봉태규 등 '펜트하우스'의 주역들과 함께 말이다.



tvN 새 드라마 '레이디' 측은 4일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김순옥 작가는 크리에이터를 맡고 극본은 현지민 작가가 쓴다. 감독은 '굿캐스팅' '원더우먼'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맡는다. 최 감독은 김 작가와 2017년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펜트하우스'와 같이 초록뱀미디어에서 제작을 맡은 '레이디'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영부인 자리에 올라야 하는 한 여자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완벽하게 잊고 살았던 참혹한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여자,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쥐고 흔든 이들을 응징하기 위한 처절한 복수가 강렬하게 휘몰아친다.

주제는 역시 복수다. '펜트하우스'도 주된 테마는 복수였다. 극의 큰 줄기는 심수련(이지아)의 복수로 이어졌고 각종 등장인물들이 서로에 대해 복수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레이디' 역시 큰 줄기는 이지아가 맡은 홍태라의 복수다. 이지아는 극중 남편의 대선 출마로 영부인 후보자의 길을 걷게 되는 홍태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부와 명성, 변함없는 남편의 사랑과 예쁜 딸까지 무엇 하나 아쉬운 것 없는 그녀지만 과거의 기억이 없다. 봉인 해제 된 기억은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에 균열을 일으키며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트린다. 이로인해 홍태라는 생존과 복수를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사투를 벌이게 될 예정이다.

이상윤은 타고난 강단과 통찰력을 지닌 천재 개발자, 홍태라의 남편 표재현으로 열연한다. 부드러운 리더십에 센스 넘치는 성격으로 MZ세대가 가장 닮고 싶은 기업인으로 손꼽히는 인물. '뇌신경 스마트패치' 분야의 신기술을 인정받으며 정치권의 러브콜과 차기 대선 후보까지 거론되는 파워를 갖는다. 특히, 이지아와 빚어낼 연기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장희진의 연기 변신에도 이목이 쏠린다. 장희진이 연기하는 고해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며 사랑받는 YBC 최고의 메인 앵커다. 금조그룹 둘째 며느리, 장도진(박기웅)의 아내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워너비' 고해수에게도 아물지 않는 과거의 상처가 있다.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는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박기웅은 매 순간 내기를 즐기는 승부욕의 소유자 장도진 역으로 활약한다. 뼛속까지 금수저인 그는 앵커 고해수의 남편이자, IT 기업 '해치'의 경영대표다. 대학 시절부터 자신의 승부욕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패배의 쓴맛을 처음으로 일깨운 재현과 절친이 된다.

이지아와 함께 '펜트하우스' 출신으로 '레이디'에 합류한 봉태규는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해치'의 연구소장 '구성찬'으로 분한다. 재현, 도진과는 대학 시절부터 삼총사였다. 집요함이 무기인 그는 해치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패치 연구에 미친 듯이 매달리는 인물이다.

김 작가로서는 처음 tvN과 손잡는 모양새다. 그동안은 그를 데뷔시켜준 MBC, 그리고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SBS와만 작업했었다. 특히 '아내의 유혹'부터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을 함께하며 그를 대한민국 톱작가 자리에 올려준 SBS와 결별하고 tvN과 손을 맞잡은 것이 눈에 띈다.

시청률면에서는 이미 화제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심수련 캐릭터로 화끈한 변신을 보여준 이지아가 퍼스트레이디 역할로 주목받는데다 김 작가의 몰입도 강한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윤이 그동안의 '착한 남자' 이미지를 벗고 빌런으로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봉태규의 '감초' 연기는 언제나 '명불허전'이다.

'레이디' 제작진은 "잘못된 운명을 선택받은 한 여자의 이야기다. 자신의 인생을 구렁텅이로 내몬 이들을 향한 처절한 응징,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가 짜릿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작가가 '레이디'를 통해 내년 방송가에 또 다시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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