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포수 안중열을 내리고 강태율을 올렸다. 강태율은 올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제 안중열이 경기 도중 블로킹 과정에서 손에 공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염증과 붓기가 심해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날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로 말소된 정보근에 이어 안중열마저 부상으로 이탈, 당분간 롯데 1군 포수진은 지시완-강태율 2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롯데는 잭 렉스(우익수) 안치홍(1루) 한동희(3루)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지시완(포수) 배성근(2루) 박승욱(유격수) 황성빈(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벤치에는 이학주, 장두성, 고승민, 이호연, 강태율이 대기한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