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최근 쌍방향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를 선보여 소비자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쌍방향 메타버스 모델하우스인 '강서자이 에코델타' 모델하우스 방문자는 5만2000여명으로 일반 모델하우스 방문자 수(1만5000여명)의 3배를 넘었다.
쌍방향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는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캐릭터를 형성하고 실제 단지와 똑같이 조성한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며 분양단지 위치, 학교, 편의시설 등 원하는 정보를 얻고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견본주택이 구현된 가상의 공간에 입장해 3D 기술과 VR(가상현실)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일부 건설사는 경영환경에도 메타버스를 접목시키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원 누구나 가상오피스에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회의가 가능하다. 또 가상 오피스 플랫폼 내에 축적된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