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조82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12억원으로 68%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930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532억원, 포털비즈 매출은 18% 감소한 1024억원, 기타 부문 매출은 52% 늘어난 3751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매출이 급증한 것은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매출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1조6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투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날 전화회의에서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에 따른 매출 악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이모티콘 플러스는 신규 이용자가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해 대응책 도입 강구 중"이라며 "하반기는 인앱결제 영향 축소를 위해 프로모션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익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오픈 채팅은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일간 활성 이용자 900만 명을 확보하면서 강력한 서비스로 성장했다"며 오픈 채팅에 광고를 도입하는 등의 수익 모델을 올해 4분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오픈 링크라는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