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이현주(19)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적이적을 눈앞에 뒀다.
포항 관계자는 4일 "구단은 이현주의 완전이적을 긍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비공개. 아직 뮌헨도, 포항도 완전이적에 대한 공식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이현주의 원소속팀 포항이 긍정적인 입장이라 완전이적은 큰 변수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2월 12일 19세 이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현주는 지난 4월 5일 슈바인푸르트와의 독일 4부 리그 경기(5대1 승)에서 3-0으로 앞선 전반 43분 골을 넣었다. 독일 4부 리그 출전 기회를 받은지 4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리그 첫 골이었다. 이어 지난달 17일 아이히슈테트전에선 전반 14분 선제골과 후반 11분 추가골,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뮌헨은 아직 임대기간이 5개월이나 남았지만, 이현주의 완적이적을 추진했다. 그만큼 뮌헨 2군 감독인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이현주의 재능을 높게 산 것. 이현주는 신장(1m72)이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14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