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8월의 중요한 승리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LG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대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임찬규가 최고의 호투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팀내 선발진의 유일한 30대 중고참인 임찬규를 아끼는 마음이 가득하다.
이어 "공격에서 박해민 김현수 오지환 베테랑들의 힘이 오늘 승리의 큰 역할을 했고, 7회말 위기에서 김진성이 베테랑답게 침착하게 이닝을 마무리해준 것도 의미가 컸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3차전 선발은 LG 김윤식과 롯데 박세웅이 맞붙는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