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6대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6이닝 2실점 호투, 박동원의 프로 첫 4안타 활약에도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한 KIA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2일 한화전에서 4대5, 끝내기로 패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48승1무45패.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파노니가 좋은 투구를 했고, 중간계투진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너무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며 "타선에서는 최근 부진했던 박동원이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등 중심 타자들도 집중력을 발휘해 결정적 타점을 만들어 내 승리했다"고 평했다. 이어 "무더위 속에서도 큰 함성으로 격려해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 덕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