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인천 감독이 이적 이후 첫 선발출전한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수원FC와의 2022년 하나원큐 K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7월 9일 전북전부터 인천 소속으로 출전했지만, 세 경기 연속 교체출전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체력과 기량이 떨어져 후반에 교체투입한 것이 아니다. 전략적인 부분이 있었다. 선발출전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올 시즌 초반 상위권에 랭크돼 있었다. 그러나 5월 말부터 좀처럼 5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조 감독은 "코로나 19부터 부상 선수 대거 발생 등 시즌 초반 내부적으로 크고 작은 이슈가 있었다. 그래도 비교적 잘 극복했다. 이후 무고사가 이적하는 등 또 다른 변수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버텨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