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4일 오후 윌리안의 영입을 발표했다. K리그2 최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50만 달러)을 경남FC측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니폼을 입고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에서 '오피셜' 사진 촬영을 한 윌리안은 "대전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최대한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대전의 승격을 최우선 목표로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K리그1, K리그2를 모두 경험하며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장해 29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인 윌리안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K리그 최고의 외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로 중앙과 측면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득점력도 겸비하고 있다.
대전은 34득점으로 광주FC(35득점), 경남FC(35득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윌리안이 가세하며 더욱 막강해진 공격력을 바탕으로 K리그1 승격의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