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유퉁이 출연했다.
유퉁은 인적 드문 깊은 산골에 자리한 한옥에 살고 있었다. 2019년 여덟 번째 이혼 후 홀로 지낸 지 3년 차가 됐다는 그는 "이전보다 살이 훨씬 많이 빠졌다"는 말에 "당뇨 30년 넘고 당뇨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며칠 전 치아도 발치했고 자꾸 다리가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 전처가 재혼을 해서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전혀 몰랐다"라고 의아해했다. 곧 전처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를 낳았다면서?", "몽골 사람을 만났어?", "언제 아이를 낳았는데?"라고 질문했다. 8개월 전에 출산했다는 전처의 말에 유퉁은 "새아빠가 미미와 사이가 좋아?"라고 조심스레 질문을 더했는데 "미미는 싫어한다. 진짜 아빠가 아니니까"라는 답을 들어 씁쓸해했다.
몽골로 떠나 미미를 만난 유퉁은 딸을 보자마자 부둥켜안았고. 미미 역시 "아빠 너무 보고싶었다"라며 감격했다. 딸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선물 보따리를 꺼내보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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