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양키스 떠난다면 뉴욕 메츠가 가장 유력" 美매체

2022-06-23 08:03:43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라이벌 구단 뉴욕 메츠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시즌 후 FA 시장 최대어로 각광받을 선수는 뉴욕 양키스 홈런타자 애런 저지다.



저지는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키스로부터 제시받은 7년 2억1350만달러 계약서를 거부했다. 계약기간 10년 이상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0세인 저지가 결국 양키스와 헤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FA 최대어 애런 저지가를 놓고 양키스에 도전할 7개 구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런 저지를 라인업에 합류시키면 모든 팀들은 이득이 되겠지만, 극히 일부의 팀만이 2022년 FA 시장에서 저지에게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를 쓴 버스터 올니 기자는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7곳을 저지 영입전에 참가할 구단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양키스는 저지가 다른 팀은 몰라도 지역 라이벌인 레드삭스나 메츠와 계약할 경우 특히 괴로울 것'이라면서 '그 중 메츠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뉴욕이라는 시장성, 윈나우 모드,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뒤 보여준 대대적인 투자 기조 등을 감안하면 메츠가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모 구단 관계자는 "만약 메츠가 올시즌 우승하지 못한다면 코헨은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니 기자는 '재정상태나 시장성에서 뉴욕 팀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다저스도 저지에게 흥미를 가질 수 있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30세를 넘길 선수와 거대한 계약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저스는 이미 무키 베츠와 2032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인절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올니 기자는 내다봤다. 메츠가 오타니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메츠의 빌리 에플러 단장은 2017년 겨울 에인절스 단장 시절 오타니 영입을 주도한 인물로 내년 시즌 후 FA가 되는 오타니를 또다시 메츠로 데려온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올니 기자는 '에인절스가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우선 오타니와 장기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데, 결렬될 경우 그를 트레이드한 뒤 그 돈을 캘리포니아 출신인 저지에게 쏟아부을 수 있다. 아트 모레노 구단주는 충동적인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아직 올시즌 연봉 재계약도 하지 않았다. 오는 24일 연봉조정청문회에서 연봉이 결정된다. 저지는 2100만달러, 양키스는 1700만달러를 각각 제출했다.

저지는 이날 현재 타율 0.300, 25홈런, 50타점, OPS 1.022를 마크 중이다.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1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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