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 답답했으면…" 급기야 침까지.., 답답한 외인특급 빠른 복귀위한 몸부림

2022-06-23 06:23:01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L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키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미팅을 갖고 있는 푸이그.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6.17/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얼마나 답답했길래…"



허리 통증으로 말소된 키움 외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가 빠른 회복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1군에 남아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그는 22일 오전 대구 원정 숙소 인근의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았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푸이그가 과거 LA다저스 시절 침을 맞은 적이 있다면서 트레이닝 파트에 의뢰를 해왔다. 수소문 해서 숙소 인근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하루 전인 21일 삼성전에 앞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호전됐긴 했는데 통증이 완전치 않아 열흘간 완전히 낫고 시즌 끝까지 완주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푸이그는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송구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2회말 타석에서 대타 임지열로 교체된 바 있다.

올시즌 64경기에서 0.232의 타율과 8홈런, 32타점을 기록중인 푸이그는 최근 조금씩 타격감을 올리고 있는 중이었다.

푸이그의 침 소식을 건네 들은 홍원기 감독은 "얼마나 답답하면 그러겠느냐"며 "도움되는 건 다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안쓰러움을 표시했다. 이어 "본인이 홈런을 쳐도 팀이 지면 억울해 하는 선수다. 하루 빨리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이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키움은 이용규를 콜업했다.

견갑골 미세 골절로 지난달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42일 만의 1군 복귀한 이용규는 22일 삼성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로 출루하는 등 4타수2안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알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많이 본 뉴스

Clic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