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전략에 우려를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지 3주가 지났지만 영입한 선수가 아직 한 명도 없다. 물론 이적시장은 9월 1일까지다. 그러나 맨유처럼 재정비가 시급한 팀은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스쿼드 구성을 마치고 호흡을 맞춰야 한다.
메트로에 따르면 호날두는 측근에게 맨유의 현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이 이미 새로운 계약으로 앞서 나가는 실태를 우려하고 있다.
메트로는 '호날두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잔류를 결심했다. 하지만 이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라며 거취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맨유는 한편 중원 자원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등이 대거 이탈해 미드필더가 뻥 뚫렸다. FC 바르셀로나와 프랭키 데 용을 두고 이적료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자유계약 신분인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또한 아약스 윙어 안토니와는 계약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더 선에 의하면 맨유는 아약스와 이적료 4000만파운드에 안토니 이적에 뜻을 모았다. 맨유의 1호 영입이 과연 언제 성사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