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0.1초" 황선우,자유형100 m 예선 17위, 한끗차 준결선행 좌절[부다페스트세계수영]

2022-06-22 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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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 황선우(19·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 아깝게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황선우는 21일 오후 4시32분(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9조 2레인에서 48초61, 전체 17위를 기록하며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선 티켓을 한끗차로 놓쳤다.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가 48초51, 16위로 준결선행 막차를 탔다. 황선우와의 기록차는 불과 0.1초차였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최고기록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준결선에서 기록한 아시아최고기록이자 한국최고기록인 47초56. 이 종목 세계최고기록은 세자르 시엘류(브라질)가 2009년 로마 대회에서 기록한 46초91이었다.

단거리 종목인 자유형 100m는 전세계 내로라하는 수영 에이스들의 격전지다. 강한 체력과 피지컬, 폭발적 스피드를 요하는 자유형 100m 시상대는 그동안 아시아 선수들에게 좀처럼 허락되지 않은 무대였다. 2015년 카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의 닝저타오가 유일한 메달리스트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닝저타오의 아시아신기록(47초56)을 경신하고, 올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2007년 멜버른 대회 동메달) 이후 15년만에 은메달 역사를 쓴 '수영괴물' 황선우가 그 힘든 미션에 도전했지만 전날 200m 직후 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본인 기록에 채 못미치는 '48초대'를 기록하며 아쉽게 준결선행을 놓쳤다.

한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루마니아 수영 신성' 다비드 포포비치는 47초60, 전체 1위의 호기록으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수영황제' 카일럽 드레셀이 47초95로 2위로 뒤를 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황선우 자유형100m 기록 추이

2019년 6월 7일=동아수영대회=50초28

2019년 8월 24일=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49초86

2019년 10월 9일=제100회 전국체전=49초69

2020년 10월 15일=김천전국수영대회=48초51

2020년 11월 18일=경영국가대표선발전=48초25(한국신)

2021년 4월 1일=김천전국수영대회=48초48

2021년 5월 15일=경영국가대표선발전=48초04(한국신)

2021년 7월 27일=도쿄올림픽 예선=47초97(6위, 한국신)

2021년 7월 28일=도쿄올림픽 준결선=47초56(4위, *한국신·아시아신)

2021년 7월 29일=도쿄올림픽 결선=47초82(5위)

2022년 3월 26일=경영국가대표선발전=48초42(올 시즌 세계 19위 기록)

*종전 아시아최고기록=47초65(닝저타오, 중국, 2014년 자국대회)

*세계최고기록=46초91(세자르 시엘류, 브라질,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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