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현장코멘트]이병근 감독 "서포터스 폭력 사태, 같은 부모 입장서 화가 났다"

2022-06-22 18:48:52



[전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근 수원 삼성-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서포터스간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복수의 수원 서포터스가 서울 팬을 공중으로 들어 땅에 내리꽂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지난 19일 피해자는 월드컵보조경기장 맞은편 매표소 부근에 먹을 거리를 사러 간 친구들과 동생을 기다리며 핸드폰을 하고 혼자 서 있었다. 그 때 갑자기 5명 정도의 무리가 응원가(알레오)를 부르며 다가와 억지로 아이에게 어깨동무를 했고 뿌리쳐도 또 다시 어깨동무를 당한 상황에서 갑자기 가해자가 나타나 피해자 뒤에서 허리를 안아 들어올려 그대로 바닥으로 내리꽂아버렸다.

이후 수원은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피해자 부모는 폭행을 당한 아들의 모습을 보고 "합의는 절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과 수원 사령탑은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수원 서포터스 폭력에 대한 질문에 한숨을 내쉬더니 "다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다. 변명거리가 없다"며 "영상을 봤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K리그 응원 문화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스포츠는 페어플레이가 기본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다른 팀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큰 테두리 안에서 보면 우리 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프로축구연맹에서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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