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첫銀'황선우"너무 기쁘다.포포비치의 '43초대' 도전할것"[부다페스트세계수영]

2022-06-21 04:48:09

사진제공=올댓스포츠

"값진 은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더 열심히 훈련해 1분43초대로 들어가겠다."



'19세 수영괴물' 황선우(강원도청)이 롱코스 세계선수권 첫 은메달의 기쁨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황선우는 2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아레나에서 열린 2022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7의 한국신기록으로 빛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때 작성한 자신의 1분44초62, 한국최고기록을 0.15초 줄이며 롱코스 메이저 대회 첫 메달 꿈을 이뤘다. 2007년 멜버른 대회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 '레전드'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이 15년만에 다시 포디움에 우뚝 섰다.

이날 '18세 루마니아 수영괴물' 포포비치와 황선우의 맞대결은 뜨거웠다. 예선(1분45초18), 준결선(1분44초40)에서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포포비치는 결선서 1분43초21, 역대 4위의 놀라운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 시상식 직후 황선우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개인전으로 처음 뛰는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작년 도쿄올림픽에선 경험이 부족해 초반 오버페이스로 후반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번 레이스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후반에 스퍼트를 올리는 전략으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 포포비치 선수가 비슷한 나이여서 라이벌 구도로 많이 언급해 주시는데, 이번 자유형 200m에서 포포비치 선수가 1분 43초대라는 대단한 기록을 냈다. 저도 열심히 훈련해 1분 43초대로 들어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내일부터 자유형 100m가 시작된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자유형 100m에서도 예선, 준결선 그리고 결선까지 올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황선우의 도전은 계속된다. 황선우는 21일 오후 4시28분 펼쳐질 주종목 자유형 100m예선, 9조 2번 레인에서 또 한번의 역사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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