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4만4868건으로 전달보다 5.8% 증가했다.
직전 달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76.0%나 늘어난 에어컨이었다. 이 가운데 설치 후 작동이 되지 않아 교환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상담이 많았다.
한편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는 실손보험(828.1%), 항공여객운송서비스(118.0%), 신유형상품권(76.5%) 관련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실손보험의 경우 백내장 수술 후 보험금 지급이 보류되는 것과 관련한 상담이 많았고,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권 취소에 대해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 관련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