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조대성조는 19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2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 우다 유키야-토가미 ??스케조에 3대 0(11-9, 13-11, 11-8)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들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일본조를 상대로 장우진-조대성은 강하게 맞섰다. 2게임 6-10으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듀스 접전끝에 13-11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조대성은 지난해 3월 컨텐더 도하 2021에서 선배 이상수와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짝을 바꿔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장우진은 '왼손 에이스' 임종훈(25· 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춘 지난해 10월 카타르 도하아시아탁구선수권 결승에서 우다-토가미조에게 1대3으로 패해 은메달을 따낸 후 11월 미국 휴스턴세계선수권에선 준결승에서 우다-토가미조를 꺾고 결승에 오른 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자그레브 대회를 금메달로 마무리한 대한민국대표팀은 슬로베니아 오토세크로 이동해 'WTT 피더 오토세크 2022'에 참가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