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2·7279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정태양(22)에게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이준석은 2위 이규민(22·20언더파 268타)을 한 타 차로 제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이규민이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이준석은 16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정확한 세컨드샷 버디로 이규민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2020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첫 승을 노린 이규민은 마지막 홀(파5) 버디로 1타 차로 줄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태희(38)가 4위(16언더파 272타), 황중곤(30) 고군택(23)이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