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시즌 개막, 1억상금 개막전 '디펜딩챔프' 강동궁&피아비, 2연패 도전

2022-06-14 15:53:57

2022~2023시즌 PBA 개막전이 열리는 블루원리조트 내 특설 경기장. 사진제공=PBA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최초로 출범한 프로당구(PBA)가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022~2023시즌 개막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다.



PBA 사무국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2023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20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전에는 PBA 120여명, LPBA 140여명 등 총 26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8일간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21일 LPBA 128강전(서바이벌)을 시작으로 22일 오후 3시 개막전 후 PBA 128강전(4전3선승 세트제)이 펼쳐진다. 이어 26일 밤 10시에 LPBA 결승전이 열리고, 28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원'을 두고 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강동궁(SK렌터카)과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강동궁과 피아비는 지난 해 각각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와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강동궁은 세트스코어 0-3으로 뒤지다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해 4대3으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피아비 또한 이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강동궁은 "항상 비시즌 준비는 동일하다. 크게 변화를 주기 보다는 대회 중에도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경기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은 나에게 정말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또 한 시즌에 한 번 경상도에서 진행하는 대회이지 않나. 경상도 출신 선수로서 굉장히 반갑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캄보디아에 계신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와 통원 치료를 도와주고 있는 스롱 피아비는 "매일 부모님의 건강 검진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녀온다. 내 연습은 하루가 끝난 밤 11시부터 시작해 3~4시간 정도 연습한다. 그래도 한국으로 시집 온 이후 늘 바라오던 부모님을 모셔와 치료해 드리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몸은 힘들지만 하루하루가 매일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비시즌간 훈련을 통해 이전에 힘들게 치던 공을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 쌓아가고 있다. 연습 시간은 짧지만 배움이 많아 뿌듯하다"면서 "이번 개막전에 부모님이 관전하실 예정이다. 내 공식 경기를 처음 보여드리는 거라 많이 떨릴 것 같다. 그렇지만 꼭 우승해서 부모님께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에는 블루원 리조트 워터파크 내에서 PBA-LPBA 대표 선수 6명이 포토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석 선수는 블루원엔젤스의 찬 차팍과 스롱 피아비를 비롯,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강동궁 김세연(휴온스) 김가영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블루원리조트는 PBA-LPBA투어 시즌 개막전을 일정을 '챔피언스 위크'로 지정하고 패키지 상품 출시, SNS 이벤트,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자들에게는 개막전 경기 입장 초대권 등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는 "경주지역에서 2년 연속 개최되는 프로당구 개막전으로 많은 팬들이 관람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블루원리조트가 골프뿐 아니라 당구,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사회체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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