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우여곡절 끝에 서부 파이널이 진출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격렬한 신경전 끝에 4승2패로 물리치고 서부 결승에 올랐다.
피닉스 선즈-댈러스 매버릭스 승자와 격돌한다.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예전 최전성기 시절 '스플래시 듀오'를 보는 듯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10대96으로 멤피스를 완파했다.
스팰래시 듀오가 부활하는 걸까.
미국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스플래시 브라더스는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누구를 만나든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스테판 커리는 잘하지 못했다. 멤피스 시리즈에서 32%의 야투율로 저조했다. 그의 경력 최악의 포스트 시즌 슈팅'이라고 했다. 또 '클레이 톰슨은 6차전에서는 환상적이었지만, 역시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그는 이전의 강력한 수비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커리는 여전히 대단하긴 하다.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계속 공격을 하고, 팀 동료들의 공격을 살려준다. 하지만, 제임스 하든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슈팅 효율이 떨어지면 팀 패배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의미.
필라델피아가 제임스 하든의 비효율적 슈팅으로 결국 동부 결승에 올라가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