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 앞서 콜업됐다.
지난 4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11일 만이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오선진도 구자욱과 함께 콜업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구자욱 선수는 먼저 스타팅에 나가고, 오선진 선수는 경기 후반에 타이밍을 보면서 출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결정적 홈런을 쳤던 주포 오재일은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자신의 파울타구에 오른발을 맞은 여파다.
허 감독은 "오늘 아침에 걷기가 조금 불편할 정도로 조금 상태가 안 좋아서 선발 출전이 안 될 것 같다. 대타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예상했다.